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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 병원 뒷골목으로 가면 옛 추억에 젖은
옛날 짜장면을 만나볼 수가 있다.
오픈은 오전11시50분이며 테이블이 많이 없고 단일메뉴 짜장면 딱 한 개만 있다.
키오스크에서 메뉴 선택 하고 앉아 있으면 번호표가
뜨는데 그때 가지러 가면 된다.
고기가 안 들어가 있다고 해서 곱배기를 주문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고 계셔서 반납과 주문 모두 다 셀프로 운영되고 있다.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한다고 되어 있지만 재료소진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방문하는것이 좋을 듯하다.
달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함께 드디어 짜장곱빼기가 나왔다.
불향 가득 일반 중화요리에 익숙하다면
실망을 할 수도 있겠지만 효동각 짜장은 요즘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말 담백한 옛 짜장맛이라 원조 옛날 짜장면 맛집을 찾고 있다면 많이 만족할 맛집이다.
면도 식감이 좋고 짜장 양념도 후루룩후루룩 잘 들어간다.
엄청 자극적이거나 하지 않아서 이게 뭐지? 싶을 수 있는데
종종 생각나는 짜장면이다.
감자와 버섯이 들어갔는데 정말 너무 신기하게
버섯에서 고기맛을 느낄 수 있다.
가끔 옛날 짜장면이 생각나서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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