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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 검사 후 주의사항과 칼륨 수치 관련 정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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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검진 중 PET-CT 검사는 암의 조기 발견 및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최근 검사를 받고 나서 의사가 별다른 주의사항을 말하지 않아 의문이 들어 직접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검사 후 주의사항과 함께, 이후 검사에서 나타났던 칼륨 수치 관련 내용도 함께 정리해두려 합니다.

1. PET-CT 검사 후 주의사항

PET-CT는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신체 내 대사 활동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검사로, 일반 CT와는 조금 다릅니다. 검사 전후 금식이 필요하고, 약간의 방사선 노출이 수반되며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PET-CT 후 주의할 점

  • 수분 섭취: 일반적인 CT에서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처럼, PET-CT 후에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체내에서 조영제나 방사성 동위원소가 빠르게 배출됩니다.
  • 소변 자주 보기: 방사성 동위원소는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므로, 수분 섭취와 함께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후 아이나 임산부와의 접촉 자제: 검사 후 일정 시간은 방사성 물질의 잔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산부나 유아와의 밀접한 접촉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과도한 운동 자제: 검사 당일 격한 운동은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의료진이 별도 안내를 주었다면 해당 내용을 반드시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칼륨 수치가 높을 때의 문제점과 원인

검사 중 칼륨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왔던 경험이 있어 관련 정보를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혈액 속 칼륨 수치는 신경 및 근육 기능, 심장 박동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상이 아닐 경우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칼륨 수치가 높으면 생길 수 있는 문제

  • 심장 부정맥 및 심정지 위험 증가: 고칼륨혈증은 심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위험할 수 있습니다.
  • 근육 약화 또는 마비 증상: 근육 신호 전달이 영향을 받아 전신 무력감이 올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 구토, 무기력감: 전신적인 컨디션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정상 칼륨 수치

  • 3.5 ~ 5.0 mmol/L가 정상 범위
  • 5.5 이상이면 고칼륨혈증,
  • 6.0 이상이면 응급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칼륨 수치가 높아지는 원인

  • 신장 기능 저하: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에 쌓일 수 있습니다.
  • 약물 영향: 이뇨제, 혈압약, 칼륨 보충제 등 특정 약물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세포 손상: 근육 손상이나 심한 운동 후 세포 내 칼륨이 혈액으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 검체 오염: 채혈 과정 중 적혈구 파열로 인해 일시적으로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에도 1차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게 나왔지만, 재검에서는 정상으로 확인되어 일시적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칼륨 수치가 한 번 높게 나왔다가, 재검에서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는 꽤 흔하고,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아래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이유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위양성 (가짜 고칼륨혈증, Pseudohyperkalemia)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채혈 시 실수: 주사기를 너무 세게 누르거나, 채혈 과정에서 적혈구가 파열(용혈)되면 세포 내 칼륨이 밖으로 나와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갑니다.
  • 장시간 압박된 채혈 (예: 주사대 오래 감고 있음)
  • 혈액 검사 지연 또는 보관 상태 문제

→ 이럴 경우 실제 몸 안의 칼륨은 정상이지만, 검사 수치만 높게 나와요.

 

2. 일시적인 신장 기능 저하

  • 탈수, 일시적 저혈압 등으로 인해 신장이 칼륨을 잘 배출하지 못한 경우
  • 물 많이 마시거나 상태가 회복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음

3. 음식이나 약물 영향

  • 칼륨이 많은 음식 (바나나, 감자, 아보카도, 토마토, 해조류 등)을 검사 전날 많이 섭취한 경우
  • 일부 약물 (ACE 억제제, ARB, 칼륨 보존 이뇨제 등) 복용 중일 때 일시적으로 수치 상승 가능
  • 복용 중단하거나 몸에서 조절되면 정상화

4. 스트레스, 운동 직후 등 생리적 영향

  • 근육 사용이 많았던 날 (운동, 과로 등)
  •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 변동 가능

결론

  • 정상으로 돌아온 경우, 대부분은 일시적인 변화이거나 검사 오류일 가능성이 큽니다.
  • 특히 건강검진처럼 정적인 상태에서 채혈했을 때 수치가 정상이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 고칼륨혈증의 주요 원인

원인 구분 설명
① 신장 기능 저하 신장이 칼륨을 배출하지 못하면 혈중 칼륨이 상승함. → 만성 신부전, 급성 신부전 환자에게 흔함
② 약물 영향 칼륨 수치를 높이는 약물 복용 시 주의:
- ACE 억제제 (ex. 캡토프릴)
- ARB 계열 (ex. 로사르탄)
- 칼륨 보존 이뇨제 (ex. 스피로노락톤)
- NSAIDs (ex. 이부프로펜)
③ 세포 내 칼륨이 급격히 유출되는 경우 - 심한 외상, 화상, 근육 손상
- 횡문근융해증, 암 치료 시 종양 용해 증후군
- 산증, DKA 등 세포 환경 변화
④ 과도한 칼륨 섭취 드물지만 신장 기능이 나쁜 상태에서 고칼륨 식단이나 칼륨 보충제를 많이 복용하면 발생 가능
⑤ 내분비 질환 부신 기능 저하증(애디슨병) 등으로 인해 칼륨 배설 기능 감소

2. 칼륨이 많은 음식 (주의해야 할 식품)

식품군 고칼륨 식품 예시
과일류 바나나, 키위, 오렌지, 아보카도, 멜론, 건포도, 살구, 자두, 대추
채소류 감자, 고구마, 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버섯
콩/견과류 검은콩, 강낭콩, 렌틸콩, 두유, 땅콩, 아몬드
유제품 우유, 요거트, 치즈 (칼륨 외에도 인, 칼슘도 많음)
음료 스포츠 음료, 과일 주스, 채소 주스
기타 김, 미역, 다시마, 멸치 (건어물류), 초콜릿, 토마토소스, 육수

Tip: 감자나 고구마는 물에 오래 담근 뒤 데치면 칼륨을 줄일 수 있어요.

3. 칼륨을 낮추려면?

  • 고칼륨 식품 섭취를 줄이거나 조리 방법으로 칼륨 제거
  • 혈액 투석(신부전 환자일 경우)
  • 약물 치료 (칼륨 배출 유도제 등)

4.칼륨 함량이 낮은 식품 정리 (1회 섭취 기준 약 100g)

구분 식품명 칼륨 함량(mg) 비고
곡류 흰쌀밥 약 26 현미보다 칼륨 적음
  밀가루(중력분) 약 107 면류, 튀김 반죽용
채소 양상추 약 150 생으로 섭취 가능
  오이 약 140 소금 절임 시 칼륨 더 낮아짐
  숙주나물 약 100 데쳐서 섭취하면 더 좋음
과일 사과 약 115 껍질 제거 시 칼륨 더 낮음
  약 127 물에 담가두면 칼륨 감소
단백질 닭가슴살(삶은 것) 약 220 고기류 중 비교적 낮은 편
  달걀 흰자 약 126 노른자보다 칼륨 낮음
유제품 우유 (200ml 기준) 약 150 하루 1잔 이하 권장
음료 사이다, 콜라 등 청량음료 0~5 당분 많아 주의 필요
기타 백설탕 2 칼륨 거의 없음

칼륨 줄이는 요리 팁

  • 채소는 끓는 물에 데치기 → 칼륨 최대 50% 제거 가능
  • 조리 전 물에 1~2시간 담가두기
  • 국물 요리 피하고, 국물은 남기기

1. 암과 관련된 고칼륨혈증 (Hyperkalemia)

암 환자에서 칼륨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종양 융해 증후군 (Tumor Lysis Syndrome)

  • 고칼륨혈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암 관련 응급 상황
  • 대개 항암치료 시작 후 암세포가 빠르게 파괴되면서 세포 내 칼륨이 혈액으로 유출
  • 혈액암(백혈병, 림프종) 환자에게 많지만, 고형암에서도 빠른 세포 파괴 시 발생 가능

2) 신장 침범 또는 전이

  • 암세포가 신장에 전이되면 신장의 칼륨 배설 기능 저하로 고칼륨혈증 유발
  • 특히 진행된 암, 복부나 골반 내 전이암에서 관찰 가능

3) 호르몬 이상을 유발하는 암 (예: 부신 관련 종양)

  • 부신 기능 이상이 생기면 나트륨-칼륨 균형에 문제가 생겨 고칼륨 또는 저칼륨 가능.

2. 암과 관련된 저칼륨혈증 (Hypokalemia)

반대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칼륨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 암 치료 중 이뇨제 사용
  • 구토/설사 또는 장 기능 저하
  • 위암, 대장암 등에서 전해질 흡수 저하
  • 암성 카헤키시아(체중 급감)로 인한 영양 불균형

결론적으로

  • 칼륨 수치 이상 = 암 전이 직접적 증거는 아님
  • 하지만 암 진행, 전이, 치료 반응 등과 간접적으로 관련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종양 융해 증후군이나 신장 침범칼륨 수치가 급격히 변동할 수 있어, 암 환자라면 정기적인 전해질 검사가 중요합니다.

마무리

PET-CT 검사 후에는 수분 섭취와 휴식, 일정 시간 타인과의 접촉 주의 등이 필요하며, 혈액검사에서의 이상 수치(특히 칼륨)는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고, 일시적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 수치가 나왔을 경우에는 반드시 재검과 함께 의사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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